3일 간의 캠프 조교활동을 끝냈습니다.


원래 저번 주말에 공부노트에 열심히 글 올리고 싶었는데ㅜㅜ 캠프 조교를 하는 바람에..

 

아무튼 캠프에 온 학생들은 충남 교육청 영재원에서 온 중학생들이었습니다.

 

처음에는 말도 참 안 듣고, 애들이 자기 멋대로 하는 것 때문에 애먹었었는데,

점점 정도 들고, 진로 고민에 대한 얘기나 일상 이야기를 애들과 하다 보니까

마지막에 헤어질 때 쫌 아쉽더라구요 ㅋㅋ

 

애들이 선생님 우리 가면 그리워 해야해요!!”이러면

기숙사 가서 겜이나 해야지 ^^”라고 대꾸하면서 애들을 보낸 후

애들이 낸 설문지를 좀 봤습니다.

 

제가 멘토링 해줬던 학생이 캠프에 대해서 느낀점을 쓰는 난에 이렇게 적어서 냈더군요..


(자신이 2학년 2반 2번이라면서 꼭 외워달라길래 외워버림 ㅋㅋㅋ)


정말 오랜만에 느낀 뿌듯한 감정에 하루 내내 웃으면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ㅎㅎ

앞으로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(?) ㅋㅋ

 

마무리는 어떤 학생이 접어준 귀여운 종이 새 사진으로 하겠습니다~


(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에요!! 예쁘죠!!?)